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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구리 중국산 납꽃게 발견으로 수산시장 찬바람[이동애]

2일 구리 중국산 납꽃게 발견으로 수산시장 찬바람[이동애]
입력 2001-05-03 | 수정 200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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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구리 중국산 납꽃게 발견으로 수산시장 찬바람]

    ● 앵커: 지난해 있었던 납꽃게 파동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나 봅니다.

    어제 경기도 구리에서 중국산 납꽃게가 발견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은 또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애 기자의 보도입니 다.

    ● 기자: 어제 납꽃게가 판매된 경기도 구리 수산물시장입니다.

    지난해 5월에 수입돼 도매점에 보관 돼 있던 중국산 냉동꽃게 가운데 일부에 납이 들어 있었습니다.

    해양수산부 직원들은 오늘 냉동 창고를 샅샅이 조사했습니다.

    ● 이명윤(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계장): 작년 중국산 꽃게 파동 이전에 수입된 것으로 50상자를 검사해 봤는데 다 이상이 없습니다.

    ● 기자: 해양수산부는 중국산 꽃게 파동 이전에 수입돼 판매 상인들이 보관하고 있는 꽃게도 모두 찾 아내 금속탐지기로 전량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수산시장에는 또다시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산 꽃게는 아예 자취를 감췄고, 국내산 냉동꽃게를 사는 사람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 이순자(강원도 삼척시): 덜 추울까 봐, 몸에.

    이왕이면 돈 조금 더 주고라도 사라는 것을 사서 먹여볼까 싶어서 그 래서나왔죠.

    ● 기자: 꽃게철을 맞아 부풀어 있던 상인들도 허탈해 합니다.

    ●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자꾸 물어보고, 아니라고 얘기해도 꼭 그것을 불안해하더라고.

    국산을 줘도 못 믿고.

    ● 기자: 할인점들은 10만원짜리 금속탐지기를 들여와 자체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 박용선(E마트 팀장): 중국산 납꽃게에 대한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서 저희는 금속탐지기로 모든 꽃게 부분에 대해 서 검사하고 판매하는 그런 실정에 지금 있습니다.

    ● 기자: 작년 여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한 중국산 납꽃게 파동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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