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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서울시교육청, 국제고등학교 설립 세부안 밝혀[김성우]

서울시교육청, 국제고등학교 설립 세부안 밝혀[김성우]
입력 2001-05-03 | 수정 200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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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교육청, 국제고등학교 설립 세부안 밝혀]

    ● 앵커: 지난 주말 뉴스데스크 시간에 보도해 드린 서울 국제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세부안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지금 중2 학생들부터 입학할 수 있는데 선발기준은 무엇이고, 또 수업료는 얼마 나 되는지 김성우 기자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기자: 국제고는 구미 선진국의 교육과정을 외국 교사에게 영어로 배우고, 졸업하면 곧바로 외국 대학에 진학할 수 있습니다.

    유인종 서울시 교육감은 국제고가 국내의 어떤 특수목적고나 외국어고와도 구별된다고 강조합니다.

    ● 유인종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미국학력인증) 리스트에 올라야 돼요.

    검인정 받아 가지고.

    ● 기자: "현재 부산 국제고등학교는?"

    ● 유인종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그것이 안 돼 있죠.

    ● 기자: 교사는 올 9월 이후 미국신문에 공고를 내고 또 유명 교사는 스카우트 하는 방식으로 100명 가량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 유인종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외국에 와서 또 모국에 와서 가르친다는 것도 인센티브거든요.

    게다가 여기서 숙소제공이 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는 크게 인센티브라고 볼 수 있죠.

    ● 기자: 현재 국내 중학교 2학년 해당되는 학생선발은 영어 인터뷰와 학교 내신성적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수업료는 현행 외국인학교의 3분의 1 수준인 연 5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유인종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정부입법으로 하면 시간이 늦어요.

    부처 협의해야 되죠, 국무회의 거치려면 그게 몇 개월 걸 려요.

    그러나 의원입법이 되면 의원들이 이것이 괜찮다 하면 바로 해 줄 수가 있거든요.

    ● 기자: 사립재단도 심사 여권을 통과하면 국제고 설립을 허가해 주기로 했습니다.

    유 교육감은 조 만간 간부 두세 명을 미국 현지에 파견해 학교 설립인증에 관한 실무 작업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이처럼 국제고 설립에 관한 기본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세계화를 향한 교육계의 바람 도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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