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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안산 고속도로, 요금소 부족으로 교통대란[박광운]

신갈-안산 고속도로, 요금소 부족으로 교통대란[박광운]
입력 2001-05-03 | 수정 200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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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갈-안산 고속도로, 요금소 부족으로 교통대란]

    ● 앵커: 그 동안 차량 정체가 심했던 신갈-안산 고속도로가 확장 개통되면서 시원스럽게 뚫리기를 기대했는데 오히려 더 막히고 있습니다.

    평소 5분 거리가 2시간 넘게 걸리고 있습니다.

    박광 운 기자가 그 까닭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아침 신갈-안산간 고속도로입니다.

    아침 7시부터 서안산 인터체인지를 중심으로 밀리 기 시작한 차량행렬은 10여 킬로미터 떨어진 서해안 고속도로까지 하루 종일 혼잡을 빚었습니다.

    도로공사 직원들이 도로까지 나와 통행료를 받았지만 밀려드는 차량을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평소 5분 거리가 2시간 반이나 걸렸습니다.

    ● 운전자: 차라리 이것을 없애 버려, 왜 이것을 돈 들여서 지어 가지고 이런 교통대란을 만들어 놓냐 고 이거.

    ● 운전자: 10km도 안 되는 것을 갖다가 2시간 반을 왔어요, 2시간 반을.

    요금 바가지로 얻어먹고.

    ● 기자: 이 같은 정체현상은 도로공사 측이 교통량보다 턱없이 부족한 요금소를 서안산 인터체인지 에 설치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당초 14개의 요금소를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임시로 6개의 요금소만을 설치했습니다.

    하루 교통량이 3만여 대에 달하지만 처리능력은 절반 에도 미치지 못한 것입니다.

    도로공사 측의 주먹구구식 대응으로 운전자들은 내일도 교통대 란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박광운입니다.

    (박광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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