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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아내와 아들 등 일가족, 서방언론 큰 관심[심원택]

김정남 아내와 아들 등 일가족, 서방언론 큰 관심[심원택]
입력 2001-05-04 | 수정 200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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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아내와 아들 등 일가족, 서방언론 큰 관심]

    ● 앵커: 북한이 여러모로 베일에 가려진 것이 많기 때문에 이번 김정남 씨 사건에 대해서 서방 언론 의 관심이 무척 큽니다.

    특히 그가 김정일 위원장의 후계자가 될 것이란 추정 아래 그의 생 김새, 걸음걸이 또 일행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얘기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심원택 기자입니 다.

    ● 기자: 1971년생인 김정남은 오는 10일이면 만 30살이 됩니다.

    오늘 드러낸 그의 모습은 나이보다 몇 살쯤 더 들어보입니다.

    바로 뒤에 따라가는 여성은 김정남의 부인 신정희 씨로 추정됩니 다.

    신 씨는 김정남 보다 4살 연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 씨의 손을 잡고 있는 어린이 는 이들 부부의 4살바기 아들.

    그 뒤에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여성은 수행원으로 추정됩니 다.

    김정남은 공항에서 체포될 때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롤렉스시계를 차고 있었고 신 씨는 최고급 루이뷔통 가방을 들고 있었다고 공항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가방에는 100 달러짜리가 다발로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측은 이들 일행 온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입국 심사장에 관계자들을 배치해 놓았다가 곧바로 체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 다.

    일본 언론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취임 전에 위조여권을 이용해 종종 일본을 방문해 도쿄 번화가를 거닐었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방 언론들은 불법 입국과 국외 추방이 베일에 쌓인 북한 권력구조의 켠을 엿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큰 관심을 보 였습니다.

    MBC뉴스 심원택입니다.

    (심원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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