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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가족 일본 밀입국, 정보통신 견학? 관광?[배대윤]

김정남 가족 일본 밀입국, 정보통신 견학? 관광?[배대윤]
입력 2001-05-04 | 수정 200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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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남 가족 일본 밀입국, 정보통신 견학? 관광?]

    ● 앵커: 김정남 씨 일행이 왜 위조여권을 가지고 일본에 들어가려고 했는지 여전히 미스테리입니다.

    그가 북한에서 정보통신 분야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 관련 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갔 을 수도 있고 그냥 놀러갔을 가능성도 추측이 가능합니다.

    도쿄 배대윤 특파원의 보도입니 다.

    ● 기자: 김정남이 갖고 있던 것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위조여권이었습니다.

    남미 여권은 일본 입국비 자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의 여건상 출생지는 코리아.

    입국심사에서 한국인 이라고 진술했던 점을 주목한다면 거의 일본행이 처음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 본에서 출입국이 가장 빈번한 것이 한국인들입니다.

    그의 여권에는 작년에만 두 차례의 입 국 스탬프가 찍혀 있었다고 법무성은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가 도쿄의 아키아바라와 같은 컴퓨터와 정보통신 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하 고 있습니다.

    ● 변진일(코리아 리포트 편집장): 일본의 경제발전이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IT분야를 직접 확인하려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 기자: 물론 4살 어린이와 함께 한 것으로 보아서 도쿄 디즈니랜드를 비롯한 관광이 목적이었던 것 이라는 풀이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어떤 목적에서건 조총련 조직을 비롯한 공식 루트를 통해 당당하게 들어오지 않고 밀입국을 시도한 것은 미스터리입니다.

    이에 대해 후 계자 수업을 받고 있다는 그로서는 공식적으로 전면에 나서기 전에 신분을 감춘 채 선진국 의 여러 곳을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배대윤입니다.

    (배대윤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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