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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남 금감원 부원장보 등 남성장벽 넘은 여성들[이언주]

이성남 금감원 부원장보 등 남성장벽 넘은 여성들[이언주]
입력 2001-05-04 | 수정 200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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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남 금감원 부원장보 등 남성장벽 넘은 여성들]

    ● 앵커: 요즘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은행 지점장을 비롯해서 금융계에서도 여성들이 남성들이 쳐놓은 울타리를 걷어내고 있습니다.

    이언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지난달 여성 최초로 금융감독원 임원인 부원장보로 승진한 올해 54살의 이성남 씨.

    집에서 는 아들 둘을 둔 어머니지만 직장에서는 증권과 보험회사의 감독을 맡고 있는 맹렬여성입니 다.

    이성남 부원장보는 아침에 국장들로부터 간단한 보고를 받은 뒤 직원 책상을 직접 찾아 다니며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합니다.

    시티은행 한국지사 재정담당 수석까지 지낸 이 씨는 관료화되기 쉬운 감독기관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대변자이기도 합니다.

    ● 이성남(금감원 부원장보): 이 사회 자체가 능력 위주고 남녀를 따로 구분한다라고 생각이 저는 안 들어요.

    ● 기자: 기업금융을 주로 취급하는 국민은행 구로공단역 지점의 지점장도 여성입니다.

    처음에 상담 을 꺼리던 남성 사장들도 이제는 편안함과 꼼꼼함에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 이성자(국민은행 구로공단역 지점장): 오히려 여자인 것에 대해서 더 좋은 생각을 많이 가지시고 조언들도 많이 해 주시고.

    ● 기자: 여성 경영자와의 금융거래를 전담하는 여성 지점장도 탄생했습니다.

    눈높이를 맞춘 상담으 로 은행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이영남(제일은행 기업금융 지점장): 윗사람으로서의 권위 이런 거 아니고 내가 직접 다 하려고 그러고 그런 점들은 여성들이 가 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 기자: 남성들로 둘러싸인 금융계의 두터운 벽이 앞서 달리는 여성들에 의해 하나씩 허물어지고 있 습니다.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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