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창덕궁 창경궁 그림지도 동궐도 일반 첫 공개[양효경]

창덕궁 창경궁 그림지도 동궐도 일반 첫 공개[양효경]
입력 2001-05-04 | 수정 2001-05-04
재생목록
    [창덕궁 창경궁 그림지도 동궐도 일반 첫 공개]

    ● 앵커: 창덕궁과 창경궁의 모습을 하나하나 세밀하게 담은 국보 249호 동궐도가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궁궐도입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경복궁 동쪽에 있어 동궐로도 불리는 창덕궁과 창경궁.

    임진왜란과 일제시대에 크게 손실돼 80년대 와서야 현재 모습으로 복원됐습니다.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나마 일부 복원할 수 있었던 것은 국보 249호 동궐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16권의 화첩으로 이루어진 동궐도는 세 로 3m, 가로 6m의 대형 그림지도입니다.

    30만 평이 넘는 동궐 전체를 6만분의 1로 축소해 서 정원의 괴석, 창호문의 생김새까지 하나하나 정교하게 그렸습니다.

    ● 최광식(고려대 박물관장): 각종 시설 이런 것들이 그대로 있어서 우리나라 궁궐의 옛 모습을 찾는데 하나의 모델이 되 고 있다.

    ● 기자: 동궐도는 1830년 불에 탄 환경전과 경춘전이 그려져 있는 점으로 미루어 1820년대쯤 완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궐도가 없었다면 그림에 남아 있지 않은 조선 정궁인 경복궁의 복원 도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동궐도는 또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이 그 반도 복원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