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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검찰, 박노항 병역비리 유명 연예인 등 20여명 수사[민병우]

군검찰, 박노항 병역비리 유명 연예인 등 20여명 수사[민병우]
입력 2001-05-07 | 수정 200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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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검찰, 박노항 병역비리 유명 연예인 등 20여명 수사]

    ● 앵커: 박노항 원사 입에서 병역면제를 청탁한 사람들의 이름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인기 연예인 과 유명 체육인 등 20여 명이 추가로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민병우 기자입니다.

    ● 기자: 박노항 원사가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군검찰은 이미 확보된 130명과는 별도로 돈을 받고 20여 명의 병역면제를 알선해 주었다는 진술을 박 원사로부터 새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는 유명 댄스그룹의 멤버 한 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 서영득(국방부 검찰단장): 3인으로 된 남성 댄스그룹의 멤버 한 명이 지금 현재 박노항의 진술에 의하면 약 1000만 원 이상을 받고 면제를 해 주었다.

    ● 기자: 박 원사는 이외에 유명 체육인 등의 이름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원사가 청탁자 의 이름을 보다 적극으로 털어놓기 시작할 경우 의외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군 검찰은 밝혔습니다.

    합동조사단이 박 원사를 비호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군검찰은 당시 합동 조사단 부단장이던 모 대령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군검찰은 이번 주 말쯤 박 원사를 기소하 면서 박 원사의 도피를 묵인하거나 도와준 것으로 확인되는 합동조사단 상급자들을 일괄 사 법처리할 방침입니다.

    한편 서울지검도 박 원사에게 1000만 원대의 돈을 주고 아들의 병역 을 면제받은 혐의로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민병우입니다.

    (민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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