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대 1/3이 노인성 난청, 원인 질병 치료해야]
● 앵커: 부모님의 건강을 살펴보는 시간,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귀건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이 가 들면서 생기는 난청도 일부는 치료를 통해서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정규철 의학전문기 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귀가 어두워진 노인들의 하소연입니다.
● 인터뷰: 애들이 부르면 다시 한 번 가서 되물어야 돼요.
● 인터뷰: 텔레비전을 볼 때 볼륨조정 관계가 집사람하고 나하고 틀려 가지고.
● 인터뷰: 적은 소리나 낮은 소리는 거의 안 들려.
● 기자: 나이가 들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노인성 난청은 50대에서 생기기 시작해 6, 70대가 되면 3분의 1 가량이 이 증세를 보입니다.
대화를 할 때 말을 알아듣지 못해 자꾸 다시 묻게 되 면 노인성 난청의 초기단계입니다.
노인성 난청은 청신경이 망가져 생기기 때문에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귀가 어두워진 노인 환자 모두가 노인성 난청은 아닙니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노인 환자 10명 중 한두 명은 중이염이나 귀지가 꽉 찬 경우로 치료하면 청 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질병의 영향으로 노인성 난청 증상을 보일 경우에는 원 인 질병을 치료하면 청력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 이용배(이비인후과 전문의): 난청은 소음에 노출되는 경우, 당뇨가 있는 경우, 동맥경화가 있는 경우, 그 다음에 영양불 균형이 있는 경우,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생길 수가 있습니다.
● 기자: 치료가 불가능 노인성 난청으로 밝혀질 경우에는 전문병원에서 청력검사를 거친 뒤 당사자 에게 맞는 보청기를 쓰도록 해야 합니다.
MBC뉴스 정규철입니다.
(정규철 기자)
뉴스데스크
6,70대 1/3이 노인성 난청, 원인 질병 치료해야[정규철]
6,70대 1/3이 노인성 난청, 원인 질병 치료해야[정규철]
입력 2001-05-09 |
수정 200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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