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PDP 벽걸이 TV 구미공장 준공, 세계 2위 규모 ]
● 앵커: 얇을수록 좋다, 아마 TV를 두고 하는 말일 겁니다.
지금 이 TV의 두께를 보게 되면 만년 필의 한 절반 정도밖에 안 됩니다.
이렇게 얇아질 수 있는 것은 PDP라고 하는 기술 덕분입 니다.
값이 문제기는 하지만 이 PDP TV가 기존의 브라운관 TV를 밀어내는 것은 시간 문 제입니다.
오늘 구미에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PDP 공장이 준공됐습니다.
도건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차세대 TV로 불리는 PDP, 즉 벽걸이 텔레비전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오늘 준공한 LG PDP 구미공장은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일본의 후지스, 히타치, 플라즈 마사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입니다.
화면도 36인치에서 42인치로 대형화됐는데 내 년부터는 50인치짜리를 생산한데 이어서 세계 최초로 60인치 초대형도 양산하게 됩니다.
● 배연탁(LG전자 PDP 사업부장): 일본 업체들이 40인치 PDP 개발에 집중을 하는 동안에 LG전는 60인치 개발에 집중해 가지 고 지금 현시점에서 볼 때는 PDP의 대형화 추세로 볼 때 시장을 선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 을 합니다.
● 기자: LG전자는 2005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을 155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려 세계 1위 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PDP는 두 장의 얇은 유리 기판 사이에 가스를 채워 컬러영상을 만드는 디지털 영상기기로 기존의 브라운관 TV에 비해 두께는 10분의 1, 무게도 3분의 1에 불과한 차세대 TV입니다.
하지만 아직 일반 텔레비전보다 값이 크게 비싸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엽입니다.
(도건엽 기자)
뉴스데스크
LG, PDP 벽걸이 TV 구미공장 준공, 세계 2위 규모[도건엽]
LG, PDP 벽걸이 TV 구미공장 준공, 세계 2위 규모[도건엽]
입력 2001-05-10 |
수정 200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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