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 아동 학대 사망 12건 적발]
● 앵커: 어린이 학대는 전 세계적으로 끊이지 않는 범죄입니다.
일본의 경우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 회문제로 듣기만 해도 섬뜩한 사건들이 1년에 3만건이나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쿄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 기자: 지난달 치바 현에서 3살 난 남자 어린이가 20대 초반의 계모와 계모의 부모 그리고 계모의 조부 등 일가족으로부터 학대를 당하자 숨졌습니다.
밥을 굶긴 것은 물론 아이를 벽에다 던 지고 심지어 개집에 가두기까지 했는데 새 어머니에게 반항한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이달 초에는 생후 석 달 난 아들을 굶겨 죽였다가 4년만에 들통나 부부가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 습니다.
이처럼 부모의 학대로 인한 어린이 사망사건이 올해 들어서만 12건이나 적발됐습니 다.
과거에는 아동학대가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미숙한 젊은층에서 경쟁적인 이 유로 일어났지만 지금은 사회 전체의 병리현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 미야카와(교육문제연구소장): 사회 전체가 편협한 히스테리에 빠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 기자: 최근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도 1년에 약 3만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해 어린이 1000명당 1.
4명꼴 로 신체적인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피해는 이보다 훨 씬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웃 등 사회 전체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성수입니다.
(김성수 특파원)
뉴스데스크
일본, 올해 아동 학대 사망 12건 적발[김성수]
일본, 올해 아동 학대 사망 12건 적발[김성수]
입력 2001-05-13 |
수정 200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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