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안동수 법무부장관 경질, 후임에 최경선 전 법무차관[윤용철]

안동수 법무부장관 경질, 후임에 최경선 전 법무차관[윤용철]
입력 2001-05-23 | 수정 2001-05-23
재생목록
    [안동수 법무부장관 경질, 후임에 최경선 전 법무차관]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3일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이른바 충성서약 문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안동수 법무장관을 이틀 만에 전격 경질하고 후임 에 최경원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습니다.

    보도에 윤용철 기자입니다.

    ● 기자: 이른바 충성서약 문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안동수 법무장관이 오늘 전격 경질됐습니다.

    안 장관은 이에 앞서 오늘 오전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장관 임명 후에 논란이 있어 사퇴를 하는 게 좋겠다며 김 대통령에 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안 장관이 사의를 밝힌 데다 이번 파문이 계속될 경우 국정운영에 부담 이 될 것을 우려해 사의를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안 장관을 경질했습니다.

    안동수 장관은 임명된 지 만 이틀도 안 돼 전격 경질됨으로써 역대 최단명 장관으로 남게 됐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최경원 전 법무부 차관을 신임 법무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최경원 신임장관은 올해 55살로 서울 출신이며 대구지검 검사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98년 현 정부의 초대 법무차관을 지냈습니다.

    ● 최경원(신임 법무장관): 신임 검찰총장과 협의를 해서 검찰 조직이 안정되고 또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중지를 모아서 방 안을 수립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충성문건 파문 조기수습과 검찰 조직의 안정을 위해서 정치권는 다소 거리를 두고 있는 검증된 인물을 낙점했다는 평가입니다.

    MBC뉴스 윤용철입니다.

    (윤용철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