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호타루> 시사회, 한일 화해 기획영화]
● 앵커: 2차대전 말기의 일본군 특공대원으로 희생된 한국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오늘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월 드컵을 앞두고 한일 양국 간의 화해를 도모하기 위해서 기획된 영화입니다.
도쿄에서 배귀섭 특파원입니다.
● 기자: 반딧불이라는 뜻의 영화 호타루는 2차대전 말기 일본 가미가제 특공대의 특공대원으로 출격해 사망한 한국인 장교가 출격 직전에 남긴 유언이 줄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특공대 시절의 일본인 부하와 부인 이 훗날 한국 안동을 방문해 유족에게 이 유언내용과 유품을 전달하는 장면이 클라이막스입니다.
일본인 부하 의 부인은 바로 그 한국 장교와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로 역사의 아픔을 개인의 상처로 안고 살아가는 한 여인 의 삶을 통해서 역사의 후유증을 그린 동시에 화해와 치유 또한 시도하고 있습니다.
● 사카가미(호타루 기획자): (월드컵을 앞두고) 영화인으로서 할 일이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제작하게 됐습니다.
● 기자: 일본에서의 반응은 일단 좋습니다.
● 요꼬자와(회사원): 꺼리던 문제를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제작진들은 한일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 고심한 이 영화가 정서가 다를 수밖에 없는 한국인들에 의해 앞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배귀섭입니다.
(배귀섭 특파원)
뉴스데스크
일본 영화 <호타루> 시사회, 한일 화해 기획영화[배귀섭]
일본 영화 <호타루> 시사회, 한일 화해 기획영화[배귀섭]
입력 2001-05-25 |
수정 200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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