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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7월 백화점 셔틀버스 폐지 버스노선 주민 불편[김소영]

7월 백화점 셔틀버스 폐지 버스노선 주민 불편[김소영]
입력 2001-06-22 | 수정 200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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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부터 중단 ]

    ● 앵커: 다음 달 1일부터 백화점과 대형 유통할인점의 셔틀버스 운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그런데 이를 대체할 만한 다른 버스들의 노선변경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앞뒤 순서가 바뀐 행정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김소영 기자입니다.

    ●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 한 대형 유통할인점입니다.

    할인점 셔틀버스가 15분 간격으로 부지런히 손님을 실어 나릅니다.

    ● 인터뷰: 버스노선도 마땅한 게 없고요.

    셔틀만 타고 다녀요.

    ● 인터뷰: 버스는 불편하죠, 아무래도...

    집 앞까지 안 가고 그러니까.

    ● 기자: 하지만 자동차운수법이 바뀌면서 다음 달부터 셔틀버스의 운행이 중단됩니다.

    성남시의 백화점과 할인점 셔틀버스는 127대로 운행이 중단되면 백화점들은 고객의 약 30%를 잃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백화점 업계는 셔틀버스 운행을 계속 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 김현호(롯데분당점 지원메니저): 많이 혼잡해질 것이고 백화점에서도 버스가 다니지 않기 때문에 오시는 고객이 감소함으로써 매출도 약간의 타격이 있지 않을까...

    ● 기자: 성남시는 오는 9월 말까지 셔틀버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지만 조정이 쉽지 않습니다.

    버스업체들이 장사가 안 되는 도심 노선을 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임성만(성남시 교통행정계장): 일부 업체들은 지금 채산성의 악화로 참여 희망을 하지 않는, 기피하는 그런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기자: 뚜렷한 대책도 없이 백화점 업계와 버스업계의 싸움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소영입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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