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신 60등급 ]
● 앵커: 서울대가 2002학년도 입시안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성적을 부풀리는 것을 막고 내신성적의 변별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 기자: 내년도 서울대 입시전형은 2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수능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배수를 줄이는 1단계, 내신성적과 면접구술고사성적, 경시대회 수상경력 등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2단계로 나누어집니다.
내신성적은 지난해 30등급에서 올해는 60등급으로 세분화했습니다.
특히 고득점 수험생들이 몰려있는 상위등급간 점수 차를 세분화해서 변별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내신성적을 잘 주려고 일부 고등학교에서 문제를 너무 쉽게 출제하는 편법을 막기 위해 이른바 평균 석차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평균 석차제는 1등이 10명일 경우 평균차인 5등의 내신성적을 받는 제도입니다.
또 지금까지는 같은 1등이라도 학교에 따라 내신성적에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서울대는 성적 산출방법을 표준화해서 내신성적이 고등학교에 따라 차이가 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 유영제(서울대 입학처장): 학력수준이 다 동일하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소위 평준화의 원칙에 의해서 학생들의 교과 평가를 하려고 지금...
● 기자: 추천서와 생활기록부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서류는 담임교사가 직접 작성하고 반드시 봉인한 뒤 대학으로 보내야 하며 수험생은 그 내용을 볼 수 없도록 했습니다.
MBC뉴스 정승혜입니다.
(정승혜 기자)
뉴스데스크
서울대 2002년 내신 60등급 입시안 확정[정승혜]
서울대 2002년 내신 60등급 입시안 확정[정승혜]
입력 2001-06-29 |
수정 200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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