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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중국 경제 성장의 상징 상하이 푸동지구[이언주]

중국 경제 성장의 상징 상하이 푸동지구[이언주]
입력 2001-07-14 | 수정 200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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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개벽 상하이]

    ● 앵커: 상하이의 변모를 천지개벽이라는 말로 표현한 사람이 있습니다마는 그 발전상은 말 그대로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10년 안에 미국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중국 경제의 상징이 된 상하이에 이언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인천 국제공항에서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도시 상하이의 홍차오 국제공항.

    시내 중심까지 시원스레 뻗은 10m 높이의 고가도로를 지나면 아시아 최고 높이의 동방명주 송신탑이 보입니다.

    400m가 넘는 88층짜리 진마오 빌딩을 비롯해 3000여 개가 넘는 20층 이상의 빌딩들이 중국 경제성장의 상징물처럼 솟아 있습니다.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후강의 동쪽을 뜻하는 푸동지구는 중국 정부가 11년 전 개발 계획을 발표한 이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 전위리(국제교류센터): 1년이면 도시 형태를 조금 바꾸고, 3년이면 완전히 바꾼다는 목표를 상하이시는 갖고 있다.

    ● 기자: 지난해 말까지이 푸동지구에 들어온 외국자본만 45조원.

    활발한 외국 투자 등에 힘입어 중국은 7, 8%의 높은 성장세를 5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GDP는 1조 달러로 세계 7위지만 2010년에는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중국이 올해 WTO에 가입하면 이런 전망은 더욱 현실성을 띨 것으로 보입니다.

    ● 악교흥(상해재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외자유치가 활성화되면서 종국에는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이 조사될 것이다.

    ● 기자: 세계 500대 기업 중 인텔과 모토롤라, IBM 등 108개가 13억 인구의 중국시장을 잡기 위해 이미 둥지를 틀었거나 진출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아시아 지역 본부를 뒀던 외국계 금융기관들도 속속 상하이로 이전 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이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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