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 조속히"]
● 앵커: 김대중 대통령이 주5일근무제가 여러 모로 좋은 점이 많기 때문에 도입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통령은 노사정위원회가 조속히 이 문제를 매듭지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송기원 기자입니다.
●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주5일근무제는 삶의 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주5일근무제를 지난 94년 시험 실시한 데 이어 97년 전면 확대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김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이렇게 해서 중국은 결국에는 국내에서 여러 가지 내수가 증대되도록 하고 특히 관광이라든가 서비스업이 발전하게 했습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주5일근무제를 도입하면 휴일이 너무 많아진다는 지적에 대해 휴일 총수를 조절하는 방안을 제시 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1년에 쉬는 날짜가 국제적 수준하고 맞아야 합니다.
이것저것 쉬는 날짜가 국제적으로 우리가 훨씬 더 많이 쉰다면 그만큼 우리는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 기자: 김 대통령은 주5일근무제 도입 여부를 조속히 결론내라고 노사정위원회에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의지 표현으로 진통을 거듭해온 노사정위원회의 주5일제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
뉴스데스크
김대통령 주5일 근무제 조속 실시 당부[송기원]
김대통령 주5일 근무제 조속 실시 당부[송기원]
입력 2001-07-24 |
수정 200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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