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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검찰 탈세 혐의 방상훈 김병관 두 신문사주 소환[이성주]

검찰 탈세 혐의 방상훈 김병관 두 신문사주 소환[이성주]
입력 2001-08-10 | 수정 200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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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사주 소환 ]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0일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탈세 혐의로 고발된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먼저 오늘 오전 두 신 사주의 검찰출두 표정을 이성주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국내 최대 신문 조선일보를 이끌어 온 방상훈 사장이 수행원과 함께 승용차에서 내렸습니다.

    소환통보 시간보다 15분쯤 빨랐습니다.

    옷깃을 여미면서 짐짓 여유를 보였지만 연신 터지는 플래쉬 세례에 표정이 굳어졌습니다.

    ● 인터뷰: 혐의내용을 인정하십니까.

    ● 기자: 방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승강기를 타고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10분 뒤에는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을 태운 승용차가 검찰청사 정문 앞에 들어섰습니다.

    김 씨는 포토라인에 서기 전 넥타이 매무새를 고쳤습니다.

    그러나 포토라인에 선 김 씨의 표정은 잠깐 흔들렸고 김 씨도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한 말씀 해주세요.

    소감이 어떻습니까.

    ● 기자: 검찰은 오늘 소환된 두 사람도 원할 경우 오늘 밤에 돌려내겠지만 조사할 내용이 워낙 방대해 내일 재소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성주입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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