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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상청, 늦더위 사나흘 뒤 꺾일 듯[조문기]

기상청, 늦더위 사나흘 뒤 꺾일 듯[조문기]
입력 2001-08-19 | 수정 200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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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뒤 꺾일 듯 ]

    ● 앵커: 이번 주를 고비로 사실상 올여름도 막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상하고 있는 태풍 파북은 내일 밤쯤 일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우리나라에는 직접 영향이 없을 것이란 예보입니다.

    조문기 기자입니다.

    ● 기자: 연일 최고기온으로 치솟던 늦여름 무더위도 서서히 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31.7도로 여전히 덥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무더위는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반짝더위는 있겠지만 낮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는 무더위는 이상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점 힘을 잃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서 하루 전인 수요일에는 서울의 낮기온이 30도로 떨어지겠고 처서를 지나면 아침기온도 21도 안팎까지 낮아져 가을의 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상하고 있는 초대형태풍 파북은 내일 밤쯤 방향을 동쪽으로 틀어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진기범(기상청 예보관): 이 태풍은 북서진을 하다가 내일 북동쪽으로 전향점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자: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 그리고 동해에는 강풍과 거센 파도가 일 것으로 보고 내일 낮부터 이들 해역의 폭풍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9월 말까지 적어도 한두 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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