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각 공항 ]
● 앵커: 보신 대로 지금 미국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어 있는데 지금 미국 당국이 공항폐쇄 조치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항 연결하겠습니다.
김재용 기자.
● 기자: 인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미국의 공항폐쇄 해제 조치 결론이 나왔습니까?
● 기자: 미 연방항공청은 미국 전역에 내려졌던 공항 폐쇄 조치의 해제 여부를 놓고 이 시간 현재 회의를 벌이고 있습니다.
만약 일부라도 해제조치가 풀리게 된다면 미주 노선이 운행하는 시점은 잠시 후인 자정을 전후해서부터입니다.
해제 조치를 가정할 때 먼저 대한항공은 여객기의 경우 내일 오전 10시 뉴욕행 081편을 시작으로 모두 8편이 일제히 인천항을 이륙할 수 있게 됩니다.
또 화물기는 뉴욕행 0시 30분 207편 등 4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012편 등 인천공항으로 들어와야 하는 여객기 7대와 화물기 4대 등 모두 11대의 항공편은 내일도 여전히 결항되게 됩니다.
폐쇄 조치가 풀린다 해도 오늘 인천공항을 출발했어야 할 항공편이 모두 결항돼 정작 미국 현지에서 되돌아올 항공편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는 내일 오후 3시 반 LA로 떠나는 204편 등 모두 6대의 항공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국표는 사이판을 떠나는 255편 등 모두 3편입니다.
물론 공항 해제 조치가 계속된다면 오늘과 같은 결항사태는 피할 수 없게 됩니다.
한편 인천공항측은 미국 현지 상황에 따라 이 같은 조치가 수시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며 정확한 운항 상황은 전화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도 미국적 항공기 주변에 무장경찰을 배치하고 공항 출입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펴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조치는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뉴스데스크
이 시각 현재 인천공항 표정[김재용]
이 시각 현재 인천공항 표정[김재용]
입력 2001-09-12 |
수정 2001-09-1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