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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국방부 전군 비상령 한미 연합 비상공조 가동[조창호]

국방부 전군 비상령 한미 연합 비상공조 가동[조창호]
입력 2001-09-12 | 수정 200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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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공조 가동 ]

    ● 앵커: 아직 원인 모르는 테러인 만큼 우리도 이번 일을 남의 일로만 치부해 버릴 수는 없습니다.

    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전 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렸습니다.

    현재 국방부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조창호 기자.

    ● 기자: 국방부입니다.

    ● 앵커: 현재 이 국방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전 군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현재 국방부 청사에는 군당국자들이 마지막까지 남아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동신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군수뇌부들도 현재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소에서 대북경계 태세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미 안보공조와 관련해 군 당국은 오늘 새벽 1시부터 한미연합 위기관리체제를 가동해 상호지원 등의 정책협의에 나섰습니다.

    ● 항의돈(국방부 대변인): 합참과 국방부는 주한미 대사관 및 주한미군사 간에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원소요가 발생할 시에 즉각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기자: 국방부는 이번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한국 내 미국인과 미군 시설에 대한 방호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주한미군도 경계강화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평시의 데프콘 경계를 한 단계 올리는 것은 물론 전후방 각지의 미군기지 등에 최고 수준의 경계령을 발동했습니다.

    미군 소속 학교가 모두 문을 닫았으며 미군이나 그 가족들의 외출과 여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 커널 테일러(주한미군 공보관): 한반도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기자: 비록 먼 미국 본토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이지만 한미 양국은 안보공조라는 차원에서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창호입니다.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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