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교길 날벼락 ]
● 앵커: 서울의 한 초등학교 부근 언덕길에서 작업 중이던 공사 차량 밀려 내려가면서 초등학생들을 덮쳤습니다.
5톤짜리 콘크리트 타설 차량이었습니다.
이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낮 3시쯤 서울 신림초등학교 후문 앞.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5톤짜리 콘크리트 타설 차량에 깔린 초등학생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언덕길에서 작업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7m가량 밀려 내려가면서 초등학생 3명과 공사장 인부 1명을 덮쳤기 때문입니다.
● 목격자: 아저씨는 차를 봤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애들을 쭉 밀어내고 아저씨가 많이 다치신 것 같아요.
● 안유진(초등학교 6년): 차가 거꾸로 막 내려오니까 그거 피하는데 못 피해 가지고 다리에...
● 기자: 이 사고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이 학교 3학년 최영길 군이 오른쪽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는 등 초등학생 3명과 공사장 인부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작업 중인 차량의 진동이 심해 바퀴에 괴었던 나무가 빠져나가는 바람에 차량이 미끄러져 내려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사고차량 소유자: 곧바로 굴러갔으면 저도 사이드가 풀렸거나...
이해가 가는데, 세워 나타나고 1시간 정도 작업하고 있는데 갑자기 밀렸으니까...
● 기자: 사고가 날 당시 초등학교 후문 주변에는 하교길 학생들과 차량들로 붐비고 있어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이재훈 기자)
뉴스데스크
신림초등학교 학생 4명 인근 공사 차량에 중상[이재훈]
신림초등학교 학생 4명 인근 공사 차량에 중상[이재훈]
입력 2001-09-25 |
수정 2001-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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