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전문 위조 자동차 매매 일당 검거]
● 앵커: 위조한 운전면허증과 인감증명서로 중고차를 사고 되팔아 거액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2, 3분 만 에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냈습니다.
박광운 기자입니다.
● 기자: 경찰에 적발된 위조범들이 만든 가짜 운전면허증입니다.
사진은 자신의 것이지만 인적사항은 다른 사람의 것 을 도용했습니다.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새겨진 경찰표시 홀로그램만이 가짜 여부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위조 범들이 사용한 컴퓨터 등의 위조장비를 작동하자 불과 2, 3분 만에 면허증이 만들어집니다.
● 권용철(부천 중부경찰서): 번지수를 입력하면 등기부등본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 등기부등본을 보면 소유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있으니까.
● 기자: 위조범들은 이를 이용해 중고차를 사고 되파는 수법으로 1억 6000만원을 챙겼습니다.
문제 면허증의 플라스틱 원판이 회사 신분증이나 병원 진료카드와 같은 재질어서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위조범: 을지로에 가서 제가 원하는 색상 샘플을 주문해 가지고.
● 기자: 위조방지용 홀로그램 인쇄장비만 갖추면 주민등록증도 똑같이 위조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배형곤(부천 중부경찰서):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서 홀로그램을 입력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피의자들은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면 이런 홀로그램까지도 위조해서 완벽한.
● 기자: 개인의 신분을 확인해 주기 위해 국가가 발행하는 신분증마저 위조범들의 손에 놀아나고 있는 셈입니다.
MBC뉴스 박광운입니다.
(박광운 기자)
뉴스데스크
운전면허증 전문 위조 자동차 매매 일당 검거[박광운]
운전면허증 전문 위조 자동차 매매 일당 검거[박광운]
입력 2001-10-10 |
수정 2001-10-1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