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유엔과 코피아난 사무총장 공동수상]
● 앵커: 올해 노벨평화상은 UN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공동으로 받게 됐습니다.
특히 UN에게 노벨평화상을 준 데는 아프간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기대하는 바람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명일 기자입니다.
● 기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UN와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을 선정했습니다.
● 룬데스타트(노르웨이 노벨위윈회 의장): 유엔 개혁과 세계평화를 위한 노력을 높이 인정해, 유엔과 코피아난 사무총장을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
● 기자: 노벨위원회는 냉전이 끝난 뒤 평화와 안보를 위한 UN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으며 코피 아난 총장이 취임하면서 UN에 활력이 넘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코피 아난 총장은 올해 6월 팔레스타인을 방문해 이스라엘과의 정전협상을 이끌어냈으며.
지난 4월에는 아프리카 AIDS 정상회의를 통해 AIDS 퇴치기금 조성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UN사무총장이나 관련 단체가 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UN이 직접 평화상을 수상하기는 이번 이 처음입니다.
그 배경에는 이 시점에도 진행되고 있는 전쟁을 멈추게 하려면 UN의 평화적 중재에 기대를 걸어 볼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습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뉴스데스크
노벨평화상 유엔과 코피아난 사무총장 공동수상[강명일]
노벨평화상 유엔과 코피아난 사무총장 공동수상[강명일]
입력 2001-10-12 |
수정 200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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