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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백궁 정자지구 용도변경 수천억 시세차익[김재용]

분당 백궁 정자지구 용도변경 수천억 시세차익[김재용]
입력 2001-10-17 | 수정 200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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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백궁 정자지구 용도변경 수천억 시세차익]

    ● 앵커: 문제의 땅 분당 백궁 정자지구에는 지금 대단위 주상복합 아파트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야당의 특혜 의혹 제 기에 대해서 성남시와 관련 건설업체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문제의 성남시 분당구 백궁 정자지구입니다.

    이미 올해 초 분양을 끝낸 1800여 가구에 주상복합 아파트 터파 기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곳 땅을 매입한 업체는 자본금 3억원에 H1건설이라는 소규모 업체입니다.

    지난해 5 월까지만 해도 상업지였지만 성남시가 도시 설계변경을 해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주거 용도로 바뀌었습니다.

    ● 김창연(한국토지공사 택지사업처장): 포스코 개발이 자체 구조조정 계획에 의해 가지고 택지개발이라든가 토지개발 사업 부분이 있거든요, 포스코에.

    그것을 안 하는 것으로 철수를 했단 말이에요.

    ● 기자: 이 업체는 용도변경 후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8000여 억원을 분양대금으로 받게 됐습니다.

    땅값 1600억원과 건축비를 제외하고도 수천억 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발업체의 입장은 다릅니다.

    ● 개발업체 관계자: 8천 3백만원 정도 된다.

    토지대하  공사비하고 해서, 그래도 기백억원은 남는다.

    ● 기자: 또 정치권 배후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용도변경을 해 준 성남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 김병량(성남 시장): 사실은 민선 2기 시장으로 나섰던 제가 6.

    4 선거 당시에 법정홍보물인 선거 공보에도 내가 시장이 되면 백궁 정자지구는 도시변경을 하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 기자: 그렇지만 성남 지역 시민단체들은 성남시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특정업체에게 용도변경을 해 줬다며 계속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김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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