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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통계청, 한국 OECD 회원국중 교육여건 후진국[이동애]

통계청, 한국 OECD 회원국중 교육여건 후진국[이동애]
입력 2001-12-11 | 수정 200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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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여건 후진국]

    ● 앵커: 통계청이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30개 회원국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정보화 분야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교육여건이나 교통사고 사망자수 부분을 보면 여전히 우울해집니다.

    이동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정보통신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방입니다.

    초고속 통신망에다 인터넷 무료강좌까지 개설돼 있어 노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 김필동(서울 염창동): 신기하고 재밌어요.

    그런데 눈이 나빠서 잘 못 하는데 손자, 손녀들한테 E-Mail 보내고…

    ● 기자: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는 인구 100명당 40명꼴로 OECD 회원국 가운데 5위를 차지했습니다.

    99년과 비교하면 다섯 단계가 뛰었습니다.

    개인 컴퓨터 보유대수도 한 단계 올라 20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교육 여건은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과밀학급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교사 한 사람이 가르치는 학생수는 초중고 가릴 것없이 회원국내에서 가장 많은 편입니다.

    ● 오재준(고등학교 2학년): 사람 수가 많아질수록 책상이 많아지니까 뒤로 더 가게 되잖아요.

    그러면 뒤에 있는 애들은 선생님들이 그냥 거의 신경을 안 쓰세요.

    ● 기자: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99년을 기준으로 할 때 인구 100만 명당 198명으로 그리스, 포르투갈과 함께 가장 많은 나라로 기록됐습니다.

    ● 박용훈(교통문화운동본부): 도로시설이라든지, 또 운전문화라든지 이런 것이 정착이 안 된 상태에서 급성장을 하면서 문제가 됐고…

    ● 기자: 남아선호 의식도 여전해 남자아이 비율이 99년 현재 여자 아이 100명당 109.6명으로 룩셈부르크와 함께 가장 높습니다.

    산업 부문에서는 선박 건조 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와 같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동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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