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노래 부를까]
● 앵커: 이번 월드컵에서는 다른 때와 다르게 아시아판 주제가가 따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한일 양국이 공동 제작하는 이 공식주제가를 누가 부를 것인지를 놓고 국내 인기가수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합니다.
양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98년 프랑스 월드컵 주제가를 불러 단숨에 세계 정상에 올라선 가수 리키 마틴.
이번 월드컵에서는 누가 제2의 리키 마틴이 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조 추첨 때 등장했던 아나스타샤.
유럽 최고의 인기가수인 그녀의 노래 붐은 전 세계에 발매될 월드컵 공식 노래입니다.
그러나 이번 월드에는 공동개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아시아판 주제가를 따로 만듭니다.
● 오윤성(소니뮤직 부장): 한일공동앨범은 사실 이례적으로 제작에 들어가는 거죠.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서...
● 기자: 현재 일본 가수와 함께 아시아판 주제가를 부를 가장 유력한 후보는 서태지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GOD, 조성모, 김건모, 박진영 등 최고 인기가수들이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 서태지 매니저: 그런게 어떠냐는 정도의 제안이었고, 구체적인 부분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 기자: 특히 서태는 전 세계에 발매될 공식음반 참여도 노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로 도약할 수 있는 이번 행운을 누가 잡을 것인지 대중음악계에도 월드컵의 열풍이 거셉니다.
(양효경 기자)
뉴스데스크
월드컵 아시아판 공식주제가 가수 경쟁 치열[양효경]
월드컵 아시아판 공식주제가 가수 경쟁 치열[양효경]
입력 2001-12-18 |
수정 200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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