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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경기도 안양시 모자 3명 아파트 투신 동반자살[박광운]

경기도 안양시 모자 3명 아파트 투신 동반자살[박광운]
입력 2001-12-22 | 수정 200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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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모자 동반자살]

    ● 앵커: 연말의 해이해진 사회 분위기 탓인지 가정불화 등을 이유로 애꿎은 아이들까지 숨지게 하는 사건들이 연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건, 사고를 박광운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오늘 오전 11시쯤 안양시 모 아파트에서 34살 김 모씨와 김 씨 아들 등 모자 3명이 투신해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했습니다.

    당시 김 씨와 7살 큰아들은 이미 숨져 있었으며 5살 난 아들은 중태였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습니다.

    숨진 김 씨는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 유족: 허리를 수술하니까 당연히 부부관계도 어렵고 우울증에 걸리는 것 아니냐.

    ● 기자: 또 지난 20일 충남 공주에서는 생활고를 비관한 30대 가장이 4살과 8살 난 두 아들을 강물에 던져 숨지게 했습니다.

    이밖에 안성에서는 지난 18일 싸움을 하던 부부가 집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잠자던 자녀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의정부시의 한 기원에서 불이 나 주인 김 모 씨 등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문을 3중으로 걸어 잠그고 도박을 하던 중 시비를 벌이다 석유난로가 넘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인천시 송도 매립지에서는 신축 중이던 송도 테크파크 2층 건물의 상판 일부가 붕괴돼 작업 인부 6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사고는 2층에서 상판에 레미콘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상판을 받치고 있던 지대가 무너지면서 일어났습니다.

    (박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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