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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학생 학과 부담 줄지만 학부모 교사 불안[박태경]

학생 학과 부담 줄지만 학부모 교사 불안[박태경]
입력 2001-12-28 | 수정 200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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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 줄지만 불안]

    ● 앵커: 시험 과목을 골라본다는 점에서는 학생들이 부담이 좀 줄어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일선 학교와 학부모들은 또 바뀌는 제도에 대해서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박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내년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는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수업을 받게 됩니다.

    1학년 때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우던 국어와 수학, 사회, 과학 등 10개 과목의 국민공통 교육과정을 배우고, 2, 3학년 때는 독서, 작문, 수1, 수2, 한국지리 등의 선택과목들을 공부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수업체계가 이렇게 바뀌게 되면서 수능시험의 개편도 3년 전부터 예고돼 왔습니다.

    세분화되는 고등학교 선택과목들을 시험과목에 반영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 서남수(교육부 대학지원 국장): 새 교육과정에서 선택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을 해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분야의 선택 교과목의 폭을 대폭 늘리고...

    ● 기자: 이번 수능 개편안은 현재와 같이 모든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백화점식 수험준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 일선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설향숙(중3학생 학부모): 학생들 입장에서는 좋게 바뀔지 모르지만 부모 입장으로 볼 때는 좀 불안하죠.

    ● 김홍선(경북고 3학년 부장교사): 7차 교육과정이 전혀 고등학교에 수용되지 않은 입장에서 이것을 기초로 해서 2005학년도 수능시험 방안이 나왔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좀 불안한 가운데 지켜보고 있습니다.

    ● 기자: 사교육 시장은 재수생 중심의 종합학원보다 특정 대학을 겨냥한 맞춤식 학원이나 단과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실장): 입시학원들은 거기에 맞춰서 몇 개 과목들을 연계시켜서 하는 맞춤식의 학원 수강법들이 많이 성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자: 새 교육과정에 따른 2005학년도 수능제도의 성패는 새 교육과정이 일선 학교에서 얼마만큼 뿌리를 내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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