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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인도-파키스탄 병력 국경 집결 전면전 위기[박선영]

인도-파키스탄 병력 국경 집결 전면전 위기[박선영]
입력 2001-12-31 | 수정 200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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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전 위기]

    ● 앵커: 인도 의사당 폭탄테러로 촉발된 인도와 파키스탄의 긴장이 끝내 교전사태로 번졌습니다.

    양국은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태세입니다.

    박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인도와 파키스탄이 대치하고 있는 카슈미르 국경지역에서는 오늘 박격포탄이 오가는 격렬한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충돌로 인도 측 병사 2명이 숨지고 5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양국은 국경지역에 병력을 집중시키는 한편 전면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인도가 전체 병력의 3분의 1에 달하는 40만 명을 카슈미르 일대에 배치하자 파키스탄도 이에 맞서 전시체제를 선언하고 8만 명의 병력을 국경으로 이동시켰습니다.

    ● 무샤라프(파키스탄 대통령): (전쟁 상황으로 내몰릴 경우) 파키스탄군과 1억 4천만 국민은 전력을 다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 기자: 양국 간의 긴장은 지난 13일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의 의사당 폭탄테러가 발생한 뒤 불거졌습니다.

    테러의 배후로 파키스탄의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지목되자 인도는 물론 미국과 영국도 테러단체 근절을 요구하며 파키스탄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의 전면전 위기는 양국이 핵보유국이라는 점 때문에 세계를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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