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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용호 회장에 수십억 갈취 조폭출신 여운환 구속[이성주]

이용호 회장에 수십억 갈취 조폭출신 여운환 구속[이성주]
입력 2001-09-15 | 수정 200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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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수록 의혹증폭 ]

    ● 앵커: 6백 억 원대의 횡령과 주가조작혐의로 구속된 G&G 그룹 이용호씨의 뒤를 봐준다며 수십 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폭력조직출신의 건설업자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더구나 이용호씨의 전방위 로비설까지 국정감사에서 제기되서 실제로 비호세력이 있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성주 기자입니다.

    ● 기자: 폭력조직출신의 건설업자 여운한 씨가 오늘 대검찰청에서 구속됐습니다.

    지난해 횡령과 주가조작혐의로 이용호씨가 서울지검에 조사를 받게 되자 잘 해결해주겠다며 20억원을 뜯어내 혐의입니다.

    이용호씨는 실제로 작년 5월 서울지검에 긴급 체포됐다가 바로 다음날 풀려났고 두 달 뒤 수사는 종결됐습니다.

    또 당시에 김태정 전 법무부 장관이 사실상 이 씨의 변호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실제 로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서울지검 관계자들은 이 씨를 체포한 뒤 48시간 안에 혐의를 입증하기 어려워 귀가시켰을 뿐 윗선에서 압력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 씨와 여 씨를 구속한 대검찰청 중수부도 아직까지는 이들이 검찰수사에 영향을 미쳤다는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와 여 씨의 전방위 로비의혹은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습니다.

    ● 함승희(민주당 의원): 단순내사가 아닌 본격적 수사에 착수해 놓고도 다음날 이들 모두 방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돌연 수사 중단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진실이 어떠한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기자: 한편 신승남 검찰총장은 오늘 이용호씨가 지난 5월 자기 동생에게 계열사의 사장자리를 제의했으나 동생에게 거절하라고 말한 뒤 중수부의 내사결과에 따라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성주입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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