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부시, 워싱턴 이슬람 사원 방문[이동애]

부시, 워싱턴 이슬람 사원 방문[이동애]
입력 2001-09-18 | 수정 2001-09-18
재생목록
    [ 이슬람 다독이기 ]

    ● 앵커: 미국 부시 대통령이 오늘 워싱턴에 있는 이슬람 사원을 방문했습니다.

    이슬람계 사람들을 향해 계속되고 있는 일종의 테러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 밖의 소식들을 이동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부시 대통령이 이슬람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이슬람 사원을 찾은 자리에서 아랍계에 대한 테러는 비뚤어진 애국심일 뿐이라며 국민들의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 부시 美 대통령: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무고한 다른 시민들을 겁주는 사람들은 가장 저질의 인간이다.

    ● 기자: 지난 11일 테러 이후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아랍계에 대한 폭행과 방화, 살인사건이 40여 건 발생했습니다.

    ● 기자: 탈레반의 정신적 지도자 오마르와 테러 용의자 라덴이 서로 장인이자 사위인 관계로 드러났습니다.

    미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98년 오마르와 라덴이 서로의 딸을 부인으로 삼아 오마르의 딸이 라덴의 4번째 부인이 됐고 라덴의 큰딸 역시 오마르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기자: ABC와 CBS 등 미국의 주요 방송국들이 테러참사 복구성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1일 사상 처음으로 합동 모금방송을 하기로 했습니다.

    ● 기자: 또 월가에서는 주가 하락을 막으려고 100주씩 사기 운동을 벌이는 등 테러 참사를 겪은 미국인들의 애국심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테러가 두려운 미국인들에게 방독면은 필수가 됐습니다.

    세균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방독면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방산업체들은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이동애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