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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은병수 비움/박지원 신발 의류, 세계 명품 도전[양효경]

은병수 비움/박지원 신발 의류, 세계 명품 도전[양효경]
입력 2002-01-05 | 수정 200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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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명품에 도전]

    ● 앵커: 세계적 명품이 즐비한 문화의 중심지, 뉴욕 소호거리에서 우리의 전통 문화상품을 살 수가 있고 뉴욕 유명 백화점에서는 우리 디자이너가 만든 옷을 팝니다.

    최근 우리 디자인의 해외 진출이 실제 판매로도 연결되고 있습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뉴욕시장에 출시한 지 달 반 만에 우리 돈으로 1억 6,000만 원어치를 판매한 브랜드 비움.

    현대적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춰 서구인들을 매료시켰습니다.

    ● 미첼(캐나다): 실크 등을 사용한 전통방식이 새로운 현대 디자인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 기자: 한 산업디자이너가 기획한 브랜드는 제품개발에만 10년이 걸렸습니다.

    실제 팔리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무형문화재급 장인들의 기술과 현대 디자인을 결합시켰습니다.

    ● 은병수(디자이너): 전통을 그냥 대입하는 제품들은 많이 있었습니다마는 철저하게 분석을 해서 현대화한디자인 상품은 없었어요.

    그래서 그러한 점에 저희가 중점을 둬서...

    ● 기자: 주로 여성스런 히피룩을 선보여온 디자이너 박지원 씨.

    그녀의 신발은 이미 지난해 유럽에서4만점이 넘게 팔렸습니다.

    예술성에, 상품성까지 인정받은 덕에 다음 달부터는 뉴욕 제1의 백화점 바니스 등30여 개 매장에 옷을 납품하게 됐습니다.

    ● 박지원(디자이너): 쇼를 하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쪽 시장마켓에 나의 소비자를 늘리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라 저는 생각했어요.

    ● 기자: 단순히 우리 것을 해외에 소개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수익을 올린 이들의 전략은 국내 디자인계에 큰 자극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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