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민주당 중도개혁포럼 내각제 개헌 공론화[도인태]

민주당 중도개혁포럼 내각제 개헌 공론화[도인태]
입력 2002-01-23 | 수정 2002-01-23
재생목록
    [내각제 왜 띄우나?]

    ● 앵커: 민주당 내 최대 계파인 중도개혁포럼이 그 동안 자민련이 줄곧 주장해 온 내각책임제, 내각제 논의를 공론화하기로 해서 당 안팎에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예비 후보들마다 서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도인태 기자입니다.

    ● 기자: 민주당의 중도개혁포럼은 오늘 모임을 갖고 내각제 개헌을 공론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균환, 정세균, 송석찬, 김민석, 박병석 의원 등 18명이 참석했습니다.

    ● 박병석(민주당 의원): 내각제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논의해 볼 시점이 되지 않았는가.

    ● 기자: 일부 의원들은 자민련과의 합당 또는 연대도 생각해 보자고 말했습니다.

    갑작스런 내각제 논의는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화갑 고문은 내각제에 긍정적인 입장을, 이인제 고문 진영은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노무현, 김근태 고문측은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민련은 즉각 환영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정진석(자민련 대변인): 국민적 고민에 동참하는 의미심장한 노력으로 평가합니다.

    ● 기자: 한나라당은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습니다.

    ● 장광근(한나라당 수석 부대변인): 실현 불가능한 내각제 논의는 정계개편을 노린 정략적 음모에 불과합니다.

    ● 기자: 대통령 선거가 1년도 안 남은 상태에서 돌출된 내각제 개헌론이 전면적인 정계개편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순한 논란으로 그칠지 정치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도인태 기자)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