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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타나모 탈레반 알카에다 포로 가혹행위[김대환]

미, 관타나모 탈레반 알카에다 포로 가혹행위[김대환]
입력 2002-01-23 | 수정 200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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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로 집승 취급]

    ● 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로잡혀서 쿠바에 있는 미군기지로 옮겨진 탈레반과 알 카에다 포로들에게 미군이 가혹행위, 인권유린 행위를 하고 있다는 국제적 비난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대환 기자입니다.

    ● 기자: 미국령 쿠바 관타나모에 있는 미군기지입니다.

    수갑을 찬 포로들이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입에는 마스크, 눈을 가리고 귀도 막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로잡힌 탈레반과 알 카에다 포로들입니다.

    현재 관타나모 미군기지에는 158명의 아프간 포로들이 수용돼 있습니다.

    이들의 수감실태가 알려지면서 미국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서방 진영과 국제인권단체들은 연일미국에 대해 전쟁 포로에 합당한 대우를 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위리엄 슐츠(국제사면위원회): 그들은 전쟁포로다.

    제네바 협약은 이들이 전쟁포로로서 대우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기자: 미국은 쓸데없는 참견 말라는 태도입니다.

    ● 도널드 럼스펠드(美 국방장관): 인도적이고, 적법하고, 적절한 대우를 하고 있다.

    ● 기자: 미국은 이들 아프간 수감자들을 전쟁포로가 아닌 불법적인 전투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환입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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