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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타마대학/군마대학 통합 등 일 대학 통합바람[배대윤]

사이타마대학/군마대학 통합 등 일 대학 통합바람[배대윤]
입력 2002-01-25 | 수정 200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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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 통합바람]

    ● 앵커: 얼마 전 공부를 하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자퇴를 권고했던 일본 대학들이 이번에는 대학끼리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가 경쟁력 있는, 국제경쟁력 있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도입니다.

    도쿄에서 배대윤 특파원입니다.

    ● 기자: 도쿄 부근의 국립사이타마 대학과 군마 대학이 내후년부터 완전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두 대학은 교육 학부 같은 중복되는 학부는 없애고 대학 이름도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 효오도(사이타마대학 총장): 두 대학이 재편, 통합해 협력한다면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장점이 크다.

    ● 기자: 현재 31개 대학이 15개로 통합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모두 101개 국립대 가운데 70개 대학이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들의 종합대 사이, 종합대와 전문대, 전문대끼리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심 끝에 내린 대학 측의 결정이라 학생들의 반대 움직임은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 대학생: (통합돼) 지명도가 낮아지면 좀 나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기자: 통폐합의 계기가 된 것은 작년 6월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방침입니다.

    이는 대학들을 평가해 상위 30개 대학에만 예산을 중점 배분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물론 주목적은 국제 경쟁력을 키우자는 것이지만 4년 전부터 신입생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처한 일본의 국립대학들로서는 마지막선택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배대윤입니다.

    (배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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