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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앙TV 대미 사생결단 전쟁 불사 표명[김현경]
북한 중앙TV 대미 사생결단 전쟁 불사 표명[김현경]
입력 2002-02-02 |
수정 200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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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능력 있다]
● 앵커: 당사국인 북한의 반응도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군부대를 방문해서 사생결단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 기자: 북한의 대외용 언론매체인 중앙통신은 오늘 공개한 기사에서 미국과 전쟁을 치를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상 대북 선전포고라는 외무성 대변인의 성명에 이은 강경발언입니다.
대내용 방송들은 거의 매 시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부대를 방문했다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 북한 중앙 TV(오늘): 그 어떤 침략자도 추호도 용서치 않고 사생결단으로 싸워 끝까지 결판을 보고야 말리라는 억척같은 투쟁정신을 지닌 이 위대한 힘을 당할 자는 세상에 없다고…
● 기자: 김 위원장의군 부대 방문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군인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북한 중앙 TV(오늘): 지금 미국이 주제넘게도 우리에 대한 군수 보복을 운운하지만 파괴의 선택권은 결코 미국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 기자: 어제까지만 해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비교적 냉정함을 잃지 않던 북한이 오늘 이렇게 강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연두교서 이후에도 계속되는 미국의 강경발언으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오늘을 시작으로 당분간 대미 비난을 통해 대내결속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북미관계에 대한 입장 정리는 오는 19일로 예정된 부시 대통령의 방한 이후로 미루며 조심스럽게 관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 앵커: 당사국인 북한의 반응도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군부대를 방문해서 사생결단의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 기자: 북한의 대외용 언론매체인 중앙통신은 오늘 공개한 기사에서 미국과 전쟁을 치를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상 대북 선전포고라는 외무성 대변인의 성명에 이은 강경발언입니다.
대내용 방송들은 거의 매 시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부대를 방문했다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 북한 중앙 TV(오늘): 그 어떤 침략자도 추호도 용서치 않고 사생결단으로 싸워 끝까지 결판을 보고야 말리라는 억척같은 투쟁정신을 지닌 이 위대한 힘을 당할 자는 세상에 없다고…
● 기자: 김 위원장의군 부대 방문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군인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북한 중앙 TV(오늘): 지금 미국이 주제넘게도 우리에 대한 군수 보복을 운운하지만 파괴의 선택권은 결코 미국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 기자: 어제까지만 해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며 비교적 냉정함을 잃지 않던 북한이 오늘 이렇게 강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연두교서 이후에도 계속되는 미국의 강경발언으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오늘을 시작으로 당분간 대미 비난을 통해 대내결속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북미관계에 대한 입장 정리는 오는 19일로 예정된 부시 대통령의 방한 이후로 미루며 조심스럽게 관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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