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가수 유승준 인천공항서 입국 못하고 출국[강명일]
가수 유승준 인천공항서 입국 못하고 출국[강명일]
입력 2002-02-02 |
수정 200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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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못하고 출국]
● 앵커: 한때 아름다운 청년으로 불리던 가수 유승준 씨가 오늘 인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미국으로 되돌아간 유 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명일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새벽 4시 50분, 가수 유승준 씨가 검정 코트에 갈색 선글래스를 낀 채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시민권은 언제부터 준비하신 거예요?
● 기자: 유 씨는 지난달 18일 발급받은 미국인 신분증과 여권을 출입국 심사대에 제시했지만 곧바로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 유승준: 입국 금지가 나왔다는 것은 저한테 너무 유감이고 또 난감합니다.
● 기자: 공연을 이유로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사실은 시민권을 얻어 병역을 면제 받으려는 의도가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유 씨는 극구 부인했습니다.
● 유승준: 또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시민권을 따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또 미국에서 살고 있던 사람이기 때문에 시민권은 자연스럽게 미국에 살고 있는 그런 영주자로서 신청을 해 놓았던 것입니다.
● 기자: 유승준 씨는 지금이라도 미국시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버지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할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 유승준: 2년 반 동안에 공익근무를 하고 나면 제 나이가 거의 서른이 됩니다.
너무나도 나이가 있고 또 댄스가수의 생명이 짧은 것을 제 자신이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 기자: 입국을 거부당한 유 씨는 결국 출국장에서6시간을 대기하다가 씁쓸한 표정으로 다시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 6시간 동안 유 씨의 10대 팬 40여 명이 공항주변을 서성거리며 유 씨의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 앵커: 한때 아름다운 청년으로 불리던 가수 유승준 씨가 오늘 인천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미국으로 되돌아간 유 씨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명일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새벽 4시 50분, 가수 유승준 씨가 검정 코트에 갈색 선글래스를 낀 채 인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시민권은 언제부터 준비하신 거예요?
● 기자: 유 씨는 지난달 18일 발급받은 미국인 신분증과 여권을 출입국 심사대에 제시했지만 곧바로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 유승준: 입국 금지가 나왔다는 것은 저한테 너무 유감이고 또 난감합니다.
● 기자: 공연을 이유로 지난달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사실은 시민권을 얻어 병역을 면제 받으려는 의도가 아니었느냐는 질문에 유 씨는 극구 부인했습니다.
● 유승준: 또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시민권을 따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또 미국에서 살고 있던 사람이기 때문에 시민권은 자연스럽게 미국에 살고 있는 그런 영주자로서 신청을 해 놓았던 것입니다.
● 기자: 유승준 씨는 지금이라도 미국시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아버지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할 수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 유승준: 2년 반 동안에 공익근무를 하고 나면 제 나이가 거의 서른이 됩니다.
너무나도 나이가 있고 또 댄스가수의 생명이 짧은 것을 제 자신이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 기자: 입국을 거부당한 유 씨는 결국 출국장에서6시간을 대기하다가 씁쓸한 표정으로 다시 LA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 6시간 동안 유 씨의 10대 팬 40여 명이 공항주변을 서성거리며 유 씨의 떠나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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