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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강릉-횡계 구간 등 강풍 조심운전[윤영무]

영동고속도로 강릉-횡계 구간 등 강풍 조심운전[윤영무]
입력 2002-02-02 | 수정 200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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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풍에 조심운전]

    ● 앵커: 운전 중에 강풍을 만나서 차가 흔들려 당황 했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바람, 그까짓 것 아무렇지 생각하다가는 큰 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윤영무 기자입니다.

    ● 기자: 영동고속도로 횡계-강릉 구간.

    곳곳에 풍향계를 그린 횡풍 표지판이 있습니다.

    대개 관심을 두지 않는데 이런 곳에서는 갑자기 돌풍이 불어 닥칩니다.

    ● 이중호(트럭기사): 모래가 튀고 그러기 때문에 운행 하다 보면 여기 다다다다 부닥치는 소리예요.

    ● 기자: 기상통보에는 그런 것이 없네요.

    ● 정우관 과장(한국도로공사 대관령지사): 기상통보자료에는 안 나와 있고 저희가전화상 같은 걸 통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 기자: 국내에서 가장 길다는 서해대교.

    시시각각 풍속을 기록해 초속 20m 이상의 바람이 불면 속도를 50km로 낮추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 강정규 교통공학박사(도로연구소): 주행시에 측면에서 이런 강한 바람을 받게 되면 한쪽 타이어에 높은 압력을 받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가 이렇게 기울게 되고 이에 따라서 핸들이 옆으로 쏠리는 느낌
    을 갖게 됩니다.

    ● 기자: 고속도로변으로는 저런 표지판이 한 700여 개가 넘게 설치되어 있지만 운전하시는 분들은 조금 무관심하신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핸들을 꽉 잡아야 합니다.

    최근 영국에서 강풍으로 차량이 전복된 현장입니다.

    간접 살인자로 돌변할 수 있는 강풍.

    조심운전이 최선입니다.

    MBC뉴스 윤영무입니다.

    (윤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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