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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숯 찜질 큰 인기[이형선]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숯 찜질 큰 인기[이형선]
입력 2002-02-02 | 수정 200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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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숯 찜질 큰 인기]

    ● 앵커: 숯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참숯 생산지로 유명한 치악산 인근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원주 이형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치악산 기슭에 있는 한 숯 공장입니다.

    참숯을 구워 빼낸 가마 속에 20여 명이 들어앉아 찜질을 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있는 숯공장의 가마솥도 찜질을 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숯가마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몸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올 겨울에만 1만여 명이 이곳을 다녀갔습니다.

    숯가마 옆에서는 관광객들이 참숯불에 고기를 구어 먹고 있습니다.

    ● 이정임(경북 구미시 이문동): 고기도 맛있고 밥도 맛있고 물맛도 좋고 다 좋네요, 여기 오니까…

    ● 기자: 이에 따라 값싼 수입산에 밀려 사양화 길에 접어들었던 숯 산업이 때 아닌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덩달아 숯 공예품이나 숯에서 나오는 목초액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 김진현(숯공장 주인): 전에는 수입 숯이 많이 들어와서 저희들이 굉장히 애로 사항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관광객들이 많이 오셔서 매출의 50% 이상을 소비를 해 주고 있습니다.

    ● 기자: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숯가마 체험이 이색 관광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형선입니다.

    (이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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