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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가수 유승준 입국 금지 조치 가요계 변화 조짐[양효경]

가수 유승준 입국 금지 조치 가요계 변화 조짐[양효경]
입력 2002-02-03 | 수정 200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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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동걸린 해외파]

    ● 앵커: 가수 유승준 씨에게 입국 금지라는 강경조치가 내려진 이후에 가요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당장 해외파 가수들의 증가추세에 제동이 걸릴 전망입니다.

    양효경 기자입니다.

    ● 기자: 로스앤젤레스로 되돌아간 유승준 씨는 입국 거부조치가 무척 당황스러웠던 듯 못내 억울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 유승준: 너무나 감정적인 그런 비판과 오해는 제가 너무나도 받아들이기가 힘들고요.

    국민 여러분들을 속이거나 제가 우롱하기 위해서 제가 계획적으로 이렇게 얘기하거나 거짓말 한 게 절대 아닙니다.

    ● 기자: 유 씨는 이렇게 사태가 커질 줄 알았으면 시민권을 따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분간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에게 예상보다 강한 조치가 취해지자 가요계에서는 긴장한 분위기입니다.

    병역문제가 걸린 해외파 가수 14명 가운데 처음으로 유 씨가 한국 국적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로 재외동포 가수들의 증가추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 가수 매니저: 예전 같으면 병역에서 해외파의 이점도 있었다.

    앞으로 외국에서 오는 가수들은 결심을 하고 들어와야 할 거다.

    ● 기자: 한편 유 씨 팬클럽 회원 600여 명은 서울 등촌동에서 입국 금지조치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며 침묵시위를 벌였습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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