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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아파트 분양가 아파트값 보다 더 비싸[김경태]

[집중취재]아파트 분양가 아파트값 보다 더 비싸[김경태]
입력 2002-02-05 | 수정 200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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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거품 빼야]

    ● 앵커: 오늘 서울지역에 올해 첫 아파트 동시분양 신청 마감 결과 무려44:1이라고 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청약 열기를 틈타서 건설업체들이 분양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습니다.

    김경태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 기자: 오늘 1차 동시분양을 한 서울 강북의 한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620만원입니다.

    같은 동네에 이미 입주해 있는 아파트 보다 평당 20만원이나 비쌉니다.

    ● 기자: 이미 입주한 아파트보다 평당 20만원 비싼 셈이네요?

    ● 인터뷰: 그렇죠.

    예, 비싸다고 봐야죠.

    ● 기자: 지난 98년 분양가가 자율화된 뒤 서울의 아파트분양가는 4년 동안 40%가 올랐습니다.

    건설업체들은 고급자재 사용과 땅값의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 황윤식 차장(이수건설): 실제적으로 지금 33평 가격으로다 나누는 것이 아니고 35∼36평 가격으로 나눈다면 그 분양가 자체는 가히 높은 가격이 아니고…

    ● 기자: 그러나 고급 자재가 전체 건축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10% 내에 불과합니다.

    땅값 상승률도 그동안 해마다 3∼4%에 불과했습니다.

    ● 권순원 부장(부동산 플러스): 과열 경쟁들이 결국은 분양가 상승을 부추겼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 기자: 전문가들은 분양가 매매에 대한 취득세 감면 등과 같은 혜택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에 몰리는 투기자금을 차단해야할 필요가 제기됩니다.

    ● 김성식 연구원(LG경제연구원): 기존 주택이나 신규 주택 모두집값 수준이 과도하게 높은 상황에 있고 금리가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향후 집값 하락에 대한 위험을 고려해서 신중한…

    ● 기자: 정부는 아직 분양가 규제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분양가 상승은 기존 아파트값 상승으로도 이어집니다.

    MBC 뉴스 김경태입니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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