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서울 봉은사 사천왕상 복장유물 공개[김대경]
서울 봉은사 사천왕상 복장유물 공개[김대경]
입력 2002-02-05 |
수정 200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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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사천왕']
● 앵커: 불상 속에 불경이나 만드는 경위 등을 적은 글을 넣어서 전해온 것을 복장유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복장유물이 불상이 아닌 절 입구를 지키는 '사천왕'상에서도 발견되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 기자: 부릅뜬 두 눈, 빨간 입을 크게 벌린 채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천왕'상은 무심코 절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이 가운데 서울 도심사찰인 보문사의 '사천왕'상은 물의 부흥기인 영조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사천왕'상의 몸안에서 영조 22년인 1746년에 이 상을 세웠다는 내용의 발언문과 다라미, 그리고 항료와 오곡 등을 담아 생명을 불어넣는 후령풍이 발견됐습니다.
복장유물은 옷가지와 곡식 등 다채로운 물건들과 당시 사람들의 발언문이 발견되기 때문에 제작시기에 실제 인물 등에 관한 정보와 함께 사회 문화상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타임캡슐에 비유됩니다.
● 이기선 박사(문화재 전문위원): 전각에 모신 예배 대상은 이 복장을 해야 하고 점화를 해야만 예배대상으로서의 우리가 승화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 기자: 보문사 측은 지난해 말'사천왕'상을 옮기다가 한 '사천왕'상의 뒤쪽 붇개가 열린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유물을 발견했습니다.
삼제를 소멸해달라는 글이 한글로 적힌 명주옷은 2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학계에서는 발언문의 맨 앞에 홍씨 부부가 왕실 종신인 능창군보다 앞에 위치해 있는 점을 주목하고 이 인물이 사도세자 빈인 혜경궁 홍씨 집안의 유력자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 앵커: 불상 속에 불경이나 만드는 경위 등을 적은 글을 넣어서 전해온 것을 복장유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복장유물이 불상이 아닌 절 입구를 지키는 '사천왕'상에서도 발견되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 기자: 부릅뜬 두 눈, 빨간 입을 크게 벌린 채 동서남북을 지키는 '사천왕'상은 무심코 절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이 가운데 서울 도심사찰인 보문사의 '사천왕'상은 물의 부흥기인 영조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사천왕'상의 몸안에서 영조 22년인 1746년에 이 상을 세웠다는 내용의 발언문과 다라미, 그리고 항료와 오곡 등을 담아 생명을 불어넣는 후령풍이 발견됐습니다.
복장유물은 옷가지와 곡식 등 다채로운 물건들과 당시 사람들의 발언문이 발견되기 때문에 제작시기에 실제 인물 등에 관한 정보와 함께 사회 문화상을 생생하게 보여주어 타임캡슐에 비유됩니다.
● 이기선 박사(문화재 전문위원): 전각에 모신 예배 대상은 이 복장을 해야 하고 점화를 해야만 예배대상으로서의 우리가 승화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 기자: 보문사 측은 지난해 말'사천왕'상을 옮기다가 한 '사천왕'상의 뒤쪽 붇개가 열린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유물을 발견했습니다.
삼제를 소멸해달라는 글이 한글로 적힌 명주옷은 2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특히 학계에서는 발언문의 맨 앞에 홍씨 부부가 왕실 종신인 능창군보다 앞에 위치해 있는 점을 주목하고 이 인물이 사도세자 빈인 혜경궁 홍씨 집안의 유력자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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