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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가다] 베트남 다이아몬드플라자 대우호텔[최명길]

[베트남을 가다] 베트남 다이아몬드플라자 대우호텔[최명길]
입력 2002-02-14 | 수정 200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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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가보는 게 꿈]

    ● 앵커: 베트남에서는 그냥 구경만 하러 나올 정도로 한국 옷가게가 하나의 명소입니다.

    또 어떤 한국 호텔은 이들에게 꿈의 궁전이라는 말까지 듣고 있습니다.

    베트남을 가다, 그 다섯 번째 순서 최명길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호치민시의 유서 깊은 사이공 대성당을 마주 보고 우뚝 선 초현대식 건물.

    한국 상품 전문상가 다이아몬드 플라자입니다.

    500만 호치민 시민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곳입니다.

    ● 후왕 타오(19살, 학생): 친구들에게 듣고 왔다.

    한국 옷이 영화에서 본 것처럼 예쁘다.

    ● 기자: 이 곳 2 의류상가에서 옷을 사 입을 정도는 돼야 멋쟁이 축에 낍니다.

    ● 입점 업체 사장: 다른 나라의 브랜드 보다 더 좋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남대문시장 물건이잖아요.

    그래도 브랜드 옷보다 더 좋아해요.

    ● 기자: 쇼핑할 만큼 돈은 없어도 가족들을 데리고 한 번쯤 나들이 오는 명소로 꼽힙니다.

    하노이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은 배우단지입니다.

    보통 하노이 사람들에게 이 호텔은 돈을 많이 벌면 가장먼저 보고 싶은 꿈의 궁전이고 한국에 대한 동경의 또 다른 상징입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묵어서 베트남 사람들 중 이곳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 인터뷰: 다들 가보길 원하지만 돈이 없어서… 꼭 한번 가서 옥상에 올라가보고 싶다.

    ● 인터뷰: 언젠가 꼭 가볼 것이다.

    곧 관광학교를 졸업하니까, 관광객을 모시고 갈 것이다.

    ● 기자: 가족과 함께 이곳에서 식사를 할 정도면 출세의 징표일 정도입니다.

    ● 프리첸켈(총지배인): 특히 식당에 베트남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도 이제 거리낌 없이 상가에 드나든다.

    ● 기자: 냉장고나 영화가 그렇듯 배후 호텔과 플라자는 명품 이미지의 한국을 베트남에 전파하는 상징입니다.

    하노이에서 MBC뉴스 최명길입니다.

    (최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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