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고속버스 터미널 등 실내공기가 실외보다 더 오염[박장호]
고속버스 터미널 등 실내공기가 실외보다 더 오염[박장호]
입력 2002-02-18 |
수정 200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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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세균 득실]
● 앵커: 환경부가 처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나 빌딩 등 실내 공간에 대한 오염도를 조사해 봤습니다.
예상대로 역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장호 기자입니다.
● 기자: 수도권 27군데의 실내공기 오염도를 조사한 환경부 용역보고서입니다.
이 그래프는 모든 측정 지점에 걸쳐 병원성 세균이 실외보다 실내에서 훨씬 많이 검출됐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유치원의 경우 병원성 세균이 바깥보다 8배 이상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신공항, 의료원도 실내와 실외의차이가 적어도 2배를 넘었습니다.
● 터미널 이용객: 약간 목이 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 터미널 이용객: 탁한 느낌이 좀 들죠.
● 기자: 유동인구가 하루만 명이 넘는 고속버스터미널.
상당수이용객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바닥에 떨어지는 낙하 세균과 공중에 떠다니는 부유세균이 대합실 외부보다 내부에서 대량으로 검출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세균 외에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벤젠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도 실외보다 실내에서 심각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김윤신 교수(한양대 산업의학교실):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든가 노약자들,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훨씬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 기자: 천식과 두통, 만성피로를 초래하는 빌딩 증후군의 원인 실내오염은 선진국에서는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박장호 기자)
● 앵커: 환경부가 처음으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나 빌딩 등 실내 공간에 대한 오염도를 조사해 봤습니다.
예상대로 역시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장호 기자입니다.
● 기자: 수도권 27군데의 실내공기 오염도를 조사한 환경부 용역보고서입니다.
이 그래프는 모든 측정 지점에 걸쳐 병원성 세균이 실외보다 실내에서 훨씬 많이 검출됐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유치원의 경우 병원성 세균이 바깥보다 8배 이상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신공항, 의료원도 실내와 실외의차이가 적어도 2배를 넘었습니다.
● 터미널 이용객: 약간 목이 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 터미널 이용객: 탁한 느낌이 좀 들죠.
● 기자: 유동인구가 하루만 명이 넘는 고속버스터미널.
상당수이용객들이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바닥에 떨어지는 낙하 세균과 공중에 떠다니는 부유세균이 대합실 외부보다 내부에서 대량으로 검출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세균 외에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벤젠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도 실외보다 실내에서 심각하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김윤신 교수(한양대 산업의학교실):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든가 노약자들,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훨씬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 기자: 천식과 두통, 만성피로를 초래하는 빌딩 증후군의 원인 실내오염은 선진국에서는 중요한 환경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박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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