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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입국심사관 표정 지나치게 무뚝뚝[강명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심사관 표정 지나치게 무뚝뚝[강명일]
입력 2002-02-21 |
수정 200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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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무뚝뚝]
● 앵커: 월드컵 손님들을 맞는 첫 관문은 역시 우리 인천국제공항이 됩니다.
공항시설과 건축미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마는 문제는 공항 직원들의 화난 듯 딱딱하기만한 표정입니다.
보도에 강명일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나라에 첫 발을 딛는 월드컵 손님들이 가장 먼저 거치는 곳은 바로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입니다.
하지만 심사관들의 표정은 왠지 무뚝뚝하고 심각해 보입니다.
200여 명의 심사관들이 교대로 하루에 2만 5000명의 승객들을 심사하다보니 과중한 업무에 친절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입국심사장을 지나 세관구역으로 넘어가면 송아지만한 마약 탐지견의 조사를 받아야 하고 다시 철저한 몸수색을 거쳐야 합니다.
● 중국 여행객: 속 안에 있는 것 꺼내달라고 하면 다 꺼내 주는데 왜 당신이 뭔 데 내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냐고? 그런 법도 있냐고? 세관 직원이….
● 기자: 더욱이 월드컵 기간 동안 세관은 선별심사에서 전수검사로 단속을 대폭 강화할 예정입니다.
● 윤식기 국장 (인천공항세관): 입국여행자와 여행자 휴대품에 대해서 전수 검사함으로써 안보유해 물품을 철저히 차단시키고 전용 검사대를 만들고…
● 기자: 세관이나 출입국관리소의 고민은 이처럼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어떻게 친절한 첫 인상을 심어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 김윤정 검사관 (인천공항세관): 친절하다고 하는 것이 웃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정중하게 부탁을 드리는 면은 대부분은 협조를 잘 해 주시구요.
● 기자: 부드럽고 정중하게 상대방의양해를 구하는 자세, 월드컵 손님을 맞는 우리 공항이 갖춰야 할 첫 번째 덕목입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 앵커: 월드컵 손님들을 맞는 첫 관문은 역시 우리 인천국제공항이 됩니다.
공항시설과 건축미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마는 문제는 공항 직원들의 화난 듯 딱딱하기만한 표정입니다.
보도에 강명일 기자입니다.
● 기자: 우리나라에 첫 발을 딛는 월드컵 손님들이 가장 먼저 거치는 곳은 바로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입니다.
하지만 심사관들의 표정은 왠지 무뚝뚝하고 심각해 보입니다.
200여 명의 심사관들이 교대로 하루에 2만 5000명의 승객들을 심사하다보니 과중한 업무에 친절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입국심사장을 지나 세관구역으로 넘어가면 송아지만한 마약 탐지견의 조사를 받아야 하고 다시 철저한 몸수색을 거쳐야 합니다.
● 중국 여행객: 속 안에 있는 것 꺼내달라고 하면 다 꺼내 주는데 왜 당신이 뭔 데 내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냐고? 그런 법도 있냐고? 세관 직원이….
● 기자: 더욱이 월드컵 기간 동안 세관은 선별심사에서 전수검사로 단속을 대폭 강화할 예정입니다.
● 윤식기 국장 (인천공항세관): 입국여행자와 여행자 휴대품에 대해서 전수 검사함으로써 안보유해 물품을 철저히 차단시키고 전용 검사대를 만들고…
● 기자: 세관이나 출입국관리소의 고민은 이처럼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어떻게 친절한 첫 인상을 심어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 김윤정 검사관 (인천공항세관): 친절하다고 하는 것이 웃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정중하게 부탁을 드리는 면은 대부분은 협조를 잘 해 주시구요.
● 기자: 부드럽고 정중하게 상대방의양해를 구하는 자세, 월드컵 손님을 맞는 우리 공항이 갖춰야 할 첫 번째 덕목입니다.
MBC뉴스 강명일입니다.
(강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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