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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전철 선로보수열차 추돌 40여명 중경상[박광운]

수원역 전철 선로보수열차 추돌 40여명 중경상[박광운]
입력 2002-02-22 | 수정 200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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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짙은 안개 속 '꽝']

    ● 앵커: 오늘 전동차와 선로 보수열차가 추돌해 승객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짙은 안개 때문에 선로 보수열차 기관사가 전동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보도에 박광운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부근 선로에서 선로보수 열차가 정차중인서울지하철 소속 전동차를 들이받았습니다.

    ● 사고 환자: 갑자기 '꽝' 하는 소리에 정신을 잃었는데 깨보니 사람들이 쓰러지고…

    ● 기자: 추돌 충격으로 객차 한 량이 크게 부서져 탈선되고 객차 6량의 연결고리가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수원시 세류동 33살 임승민 씨 등 승객 5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 선로보수열차 기관사: 갑자기 안개 속에서 전동차가 있길 래 비상제동하고 급정차 했다.

    ● 기자: 경찰과 철도청은 선로보수 열차가 시계 70m의 짙은 안개로 전동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형박 안전 환경실장(철도청): 제동거리가 상당히 깁니다.

    특히 50km 운행할 경우에는 한 120m 정도의 제동거리가 나옵니다.

    ● 기자: 그러나 경찰은 정상적인 통과신호에 따라 진행했다는 선로보수열차 기관사의 진술에 따라 자동제어 신호체계의 오작동에 의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광운입니다.

    (박광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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