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동역 중계차 혼잡한 퇴근길[노재필]

[혼잡한 퇴근길]

● 앵커: 이틀째 철도파업으로 시민들 출퇴근 고생길은 오늘도 여전했습니다.

이 시각 퇴근길 상황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재필 기자!

● 기자: 신도림역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지금도 상황이 어렵습니까?

● 기자: 그렇습니다, 힘들었던 퇴근전쟁은 끝났지만 아직도 혼잡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혼잡을 피해 아예 퇴근시간을 늦춘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각 현재 수도권전철의 운행률은 평소의 30%로 열차는12분에 1대씩 들어오고 있습니다.

평소의 4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도착한 열차가 만원이라 30분 이상씩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지하철이 어제보다는 덜 혼잡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을 기다리는 승객은 여전히 평소의 2배가 넘습니다.

또 지하철 타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버스나 승용차로 몰리면서 수원이나 인천 방면으로 가는 도로가 평소보다 1시간 이상씩 지체되고 있습니다.

신도림역에서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노재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