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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하철 출근길 혼잡 시내 도로 온종일 정체[권희진]

지하철 출근길 혼잡 시내 도로 온종일 정체[권희진]
입력 2002-02-26 | 수정 200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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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종일 정체]

    ● 앵커: 오늘도 각 직마다 나는 어떻게 출근했다는 곤욕사례 얘기로 아침부터 짜증스러웠을 줄 압니다.

    교통대란 이틀째, 권희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오늘 아침 출근길 신도림역입니다.

    평소 2분마다 오던 전철이 10분에 1대씩 배차되는 바람에 수도권 주민들은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이었습니다.

    어제 전철을 탔다가 혼난 사람들이 전철을 기피했기 때문입니다.

    ● 박덕구: 짐짝처럼 떠밀려서 나가니까 탈 수가 없어요, 전철을...

    이용할 수가 없어요, 하고 싶어도...

    ● 기자: 대신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바람에 출근길 도로들은 일찍부터 막혀버렸습니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은 물론 주요 간선도로들까지 한낮에도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 권영하: 간선도로는 지금 차들 못 다녀요, 아주 서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니까 회전이 돼야 뭐 돈벌이가 되죠.

    ● 기자: 오늘 하루 전국에서는 여객열차가 평소의 35%만 운행됐으나 기차 이용을 포기한 경우가많아 서울역 등은 오히려 한산했습니다.

    철도대신 고속버스나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도 많아 일부 운송편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진됐습니다.

    ● 신호진(고속버스터미널 근무): 광주만 빼고 목포나 익산 그리고 순천, 여수 같은 데 손님 나오고 임시차도 가끔 운행되고 있습니다.

    ● 기자: 몸살을 앓고 있는 수도권 전철.

    시내 도로의 극심한 정체 현상은 파업이 끝날 때까지 되풀이될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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