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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수출입 컨테이너/시멘트 수송에 큰 차질[서민수]

수출입 컨테이너/시멘트 수송에 큰 차질[서민수]
입력 2002-02-26 | 수정 200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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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에 큰 차질]

    ● 앵커: 산업쪽에서 본다면 철도 파업으로 수출용컨테이너 수송이 큰 차질을 빚고 있는 게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그리고 파업이 더 가게 된다면 시멘트 수송난으로 아파트 건설이 중단될 우려 마저있습니다.

    서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오늘 경기도 의왕역, 매일 1,600개의 수출입 컨테이너들을 실어 나르던 화차들이지만 오늘 운송실적은 6분의 1에 불과한 264개에 그쳤습니다.

    한창 바쁘게 움직여야할 화차들이 컨테이너 하나 싣지 않은 채 이틀째 이렇게 앙상하게 방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앞 물류기지에는 발이 묶인 수출컨테이너1,000여 개가 쌓여 있습니다.

    철도 대신 도로로 화물 운송 몰리고 있지만 수송비용이 비싼데다 화물차 확보도 쉽지 않습니다.

    운송업체들은 개인화물자동차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 김장규(대한통운 운영팀장): 오늘까지 못 내려가고 있는 화물이 80에서 90대 분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기자: 평소의 36만원하던 화물자동차 이용료는 50만 원 이상으로 뛰었습니다.

    화물수송이 차질을 빚으면서 가장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시멘트 업계입니다.

    ● 김도현(성신양회 영업소장): 한 30량 정도 들어오고 있는데, 성수기 대비해서.

    현재는 올 스톱 되어 있는 상태예요.

    ● 기자: 재고량은 3, 4일 후면 바닥날 것으로 예상돼 자칫 아파트 건설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 양성호(건설교통부 수송물류심의관): 복귀 기관사나 기타 대체 가능한기관사들을 수륙화물 컨테이너수송에 우선적으로 배정해서...

    ● 기자: 정부는 또 현재 등록된 화물트랙터 2만 3,000대를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에 우선 투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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